사고 경력자에게만 붙는 <특별할증률>이란 존재 때문입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사고 할증률은 어느 보험사나 똑같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개별할증률>에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특별할증률>은 무과실 사고와 50만원 이하의 소액 사고만 제외하고는 무조건 붙는데 이게 보험사간에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3년간 3회 이상의 사고를 냈을 때 <특별할증률>을 보면 낮은 보험사가 14%이고 높은 보험사가 40%입니다. 무려 26%나 보험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사고가 나면 <개별할증률>이 붙어서 보험료가 비싸지는데, <특별할증률>이 비싼 보험사에 가입한다면 정말 큰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특별할증률>은 <개별할증률>과 마찬가지로 3년간 적용되므로 계속 주의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