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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점 사고란 무엇이고 왜 무서운가?
출처: 인슈넷

0.5점 사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손해금액이 물할기준금액 이하인 단독 물적사고를 보험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0.5점? 별 것 아닌데.. 그러나 무심코 보험 처리를 하면 높은 보험료를 3년간이나 계속 물게하는 무서운(?) 비밀이 있습니다.

0.5점 사고란 무엇입니까?

손해금액이 물할기준금액 이하인 단독 물적사고를 보험 처리하는 것을 0.5점 사고라고 합니다. 단독 물적사고란 인적 사고 없이 물적인 사고만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물적인 사고란 자기차량, 상대방 차량 및 재물에만 손해가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0.5점 사고를 보험 처리하면 어떻게 됩니까?

보험료 할증은 사고기록 점수가 1점일 때 할인할증 적용 등급이 한 등급씩 떨어지므로 0.5점은 보험처리를 해도 보험료를 할증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험료를 할인되지도 못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을 처음 가입한 후 2년간 무사고인 운전자는 11Z등급에서 매년 1개의 등급씩 등급이 상승하여 13Z등급(보험사에 따라서 적용률 64~67%)이 됩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가 0.5점 사고를 보험처리하면 3년간 할인율이 13Z등급에서 정지됩니다.(13Z등급에 따른 할인할증 적용률은 보험사마다 다릅니다.) 즉 0.5점 사고를 보험처리하지 않았다면 적용등급이 14Z, 15Z, 16Z, 17Z, 18Z, 19Z, 20Z, 21Z, 22Z, 23P, 23P, 23P, 23P로 적용될 것을 보험처리 했기 때문에 13Z, 13Z, 13Z, 14Z, 15Z, 16Z, 17Z, 18Z, 19Z, 20Z, 21Z, 22Z, 23P 로 적용되어 13년간 할인율의 차이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지요.

'적용률이 높은 운전자'라면 가급적 0.5점 사고를 보험 처리하지 마십시오.

0.5점 사고는 그 자체로는 할증률이 없지만 할인율도 정지시키므로 적용률이 4~50% 대가 아닌 한 보험 처리에 신중해야 됩니다. 특히 사고로 인하여 100%~200%의 적용률을 받고 있는 운전자라면 절대로 0.5점 사고를 보험 처리하지 마십시오. 3년간 높은 적용률을 받게 되어 손해가 큽니다. 예를 들어 3년전 사고로 인하여 6Z등급(150%에 해당)을 적용 받아온 운전자가 0.5점 사고를 보험처리 한다면 앞으로 3년간도 계속 6Z, 6Z, 6Z등급을 적용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운전자가 0.5점 사고를 보험처리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3년간은 11Z,12Z,13Z로 적용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적용률이 높은 운전자의 경우에는 0.5점 사고의 보험 처리 결과가 막중한 손해를 가져옵니다.

0.5점 사고도 2건 이상이면 할증되므로 주의하십시오.

1년간 0.5점 사고가 2건 이상되면 '0.5점×사고건수'와 같이 사고기록 점수를 계산한 후 소수점 이하를 버리고 할증을 적용합니다. 즉 1년간 0.5점사고가 3건이라면 사고기록점수는 1.5점인데 0.5점을 버려서 1점에 해당하는 할증이 적용(사고 1점당 1등급이 할증되며, 할증폭은 보험사마다 다릅니다.)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의 적용등급이 11Z등급인 운전자라면 0.5점인 사고3건을 보험처리함으로써 10Z등급을 3년간 부과받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사고 건수가 누적되면 최고 50% 이내에서 별도로 부과되는 특별할증 제도가 있는데 0.5점 사고라도 누적되면 여기에 해당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