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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쇄관절 탈구
출처: 인슈넷

흉쇄관절 탈구의 정의, 증상, 원인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흉쇄관절 탈구란 흉골쇄골절흔과 쇄골의 흉골단 사이의 관절인 흉쇄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어긋난 상태를 말한다.

증상 : 양측 어깨부위를 안쪽으로 누르면 통증을 호소하고 윗팔을 움직이거나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는 통증이 심해진다. 압통, 출혈, 종창이 있다. 전방탈구에서는 쇄골의 내측 끝이 흉골보다 앞으로 나온 것을 만질 수 있고, 후방탈구에서는 전방탈구보다 통증이 더욱 심하며 관절 전방부에 결손을 만질 수 있다. 특히 후방탈구에서는 쇄골의 내측 끝이 뒤로 움직여 흉곽부의 앞쪽 부위를 압박하므로 혈액순환, 호흡, 연하장애(삼키는 기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인 흉부 전·후면 x선 촬영으로 발견하기가 어렵고 CT 촬영이 유용한 방법으로 이용된다.

원인 : 직접 외상과 간접 외상으로 구분되며, 직접 외상은 쇄골의 전내방 부위를 후방으로 압박하면서 발생하며 차 사이에 끼일 때 자주 탈구된다. 간접 외상은 어깨 관절에 외부의 힘이 가해져 이차적으로 흉쇄관절에 전달되어 발생하며 대부분을 차지한다. 어깨 관절의 전외측에서 힘이 가해지면 전방탈구가 일어나고 후외측에서 힘이 가해지면 후방탈구가 일어난다.

치료 : 도수정복(손으로 뼈를 잡아 당겨 맞춤) 후, 8자 붕대 등으로 고정하며 정복 후 유지가 어려울 때는 수술적 방법으로 정복한다. 후방탈구시 전방탈구 환자보다 전신검사 특히 흉부 및 혈관관계를 조사하고 유발될 수 있는 합병증에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