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로 인한 고통과 설사에 대한 두려움, 식품에 대한 불내성, 미각변화, 흡수불량, 지방변, 장으로의 단백질과 혈액의 손실, 약물사용 등의 이유 때문에 쉽게 영양불량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고에너지(40∼50g/kg), 고단백질(1.5~2g/kg) 식사를 하며, 지방변증이 있을 때는 총 에너지의 10%까지 지방 섭취를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담즙을 필요로 하지 않는 중쇄중성지방(MCT)이 유용하다.
2. 지방변은 칼슘, 마그네슘, 아연의 손실을 조장하므로 이들 무기질 상태를 평가하여 필요시에는 보충해야 한다.
3. 항설사제의 사용, 혈액손실, 흡수불량으로 빈혈이 있을 때에는 엽산, 철분, 비타민 B₁₂의 보충이 필수적이다.
4.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가 지방변증이 있을 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