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정의, 증상, 원인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의 : 전립선암(prostate cancer)이란 전립선의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50세 이후 60~70세에 많이 발생하는 남성만의 병이다. 전립선암은 악성종양이어서 인체의 어느 곳이든지 전이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발생되는 병은 아니지만, 해마다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증상 : 보통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다. 회음부 및 직장부의 불쾌감 또는 압박감 정도이나, 진행되면 전립선이 커져 요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심하면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싸게 된다. 특히 밤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며, 혈뇨·농뇨·신기능장애 등이 일어난다. 전이가 척추나 골반, 대퇴골 등 뼈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또한 전신이 빨리 쇠약해지며 허리와 골반부에 신경통이 심하고, 직장에 압박감이 있으며 배변할 때 통증이 심하다.
원인 :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연령과 남성 호르몬은 암을 악화시키고 반면 여성호르몬은 암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남성호르몬이 유발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 : 전립선암이라고 진단되었을 때에는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미 다른 장기에까지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수술요법으로 15-25%에서 조기에 전립선을 떼어내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양측 고환을 떼어서 남성 호르몬이 일부 나오지 못하도록 고환적출술을 한다. 호르몬요법으로 남성 호르몬과 반대 성질을 가진 여성호르몬을 주어 남성호르몬을 중화시킨다. 3∼5년간 생명을 연장할 수는 있으나 완치는 기대할 수 없다. 전립선암의 경우 X선 조사는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방사선 치료법이나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 등이 있으나 그 효과는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