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 마비에 대한 상식
출처: 인슈넷
- 안면신경의 기능에는 어떤 것이 있나? (참고 : 뇌신경)
안면신경은 뇌교-연수 경계부, 즉 뇌간(숨골)에서부터 나와 내이도로 들어가서는 청신경 및 중간신경과 합류하여 내이관 안에서 청신경과 갈라져 안면신경관을 통하여 턱의 측면부위에 있는 경유돌공으로 빠져나와 두개골 밖에서 안면근육에 분포한다. 즉 측두골 뼈 속의 공간에서는 신경이 나뉘어져 안면근육운동과는 다른 기능을 하게 된다. 혀의 미각이나, 눈물샘 분비, 침 분비에 관여하거나 과도한 소리가 나면 고막의 손상을 피하도록 하는 장치가 작동하는데에도 관여를 한다. - 차가운 맷돌이나 찬바람을 쐬면 안면마비가 올 수 있나?
그렇다. 혈관의 압박이나 혈관의 과도한 수축에 의해 안면신경으로의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거나 과민하게 되면 안면신경 주위에 부종을 초래하게 되고 이것이 악순환되어 증상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 안면마비에도 유전적인 성향이 있나?
간혹 가족성 소인을 나타내곤 하지만 유전적 인자를 밝혀낸 보고는 없다. 발생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이 원인을 잘 모르는 벨마비(Bell’s palsy)이며, virus 감염, 중이염 후유증, 외상, 뇌종양 등이 있을 수 있다. - 안면신경마비가 있으면 어떤 합병증이 올 수 있나?
만약 영구적인 마비가 남을 경우 외관상의 비대칭적 안면근육에 의해 다른 사람과의 대면을 피하게 되거나 사회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 오랜 운전이나 작업을 시행하기 어려우며, 안구의 각막 건조가 진행되면 실명할 수도 있다. - 영구적 안면신경마비가 있을 때 수술적 치료법은 있나?
그렇다. 1년 이상 지나도 잘 호전되지 않을 경우 설하신경, 부신경, 설인신경 등의 다른 뇌신경을 이용하거나 반대측 안면신경을 이용하여 원위부 근처에서 신경끼리 문합을 시켜주는 수술 방법이 있다. 그렇지만 신경재생기간이 길고 꾸준한 신경적응훈련이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보존적 수술로는 안검봉합술이나 gold weight를 안검에 달아 눈이 감기도록 하는 수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