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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골절
출처: 인슈넷

골반 골절의 정의, 증상, 원인, 치료 및 합병증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골반 골절이란 골반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상태를 말한다. 사망률이 약 10%에 이르는데, 이는 두개골 골절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고 합병증도 많다.

증상 : 골절 부위의 동통과 부어오름, 압통 등의 국소적인 증세가 나타난다. 골절의 전위가 심할 때에는 골반 및 다리가 변형된다.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해면질골로 구성되어 있는 골절 면에서 다량의 출혈과 골반강 내의 출혈이 함께 일어나 출혈성 쇼크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원인 :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 강한 외력에 의해서 일어나므로 다른 부위의 골절이나 골반 내 외 주요장기(방광, 요도) 손상이 동반되기 쉽다.

치료 : 치료방법 및 시기는 골절의 양상 이외에도 동반손상 등으로 인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골반고리의 손상이 없는 골절이나 골반고리의 손상은 있으나 금만 가 있는 골절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침상에서의 안정 등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골반고리에 손상이 있고 뼈가 어긋난 경우에는 우선 보존적인 방법으로 뼈를 맞추는데, 뼈가 잘 맞지 않아 심각한 다리 길이의 차이 및 하지의 운동제한 등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고정방법에는 체외 골 고정 방법과 내 고정 방법이 있다.

합병증 : 주요 합병증은 부정유합, 요통 등이 있다. 사망률은 10% 정도이고 대부분 골절이 동반되는 출혈 때문이다. 부정유합은 골반의 변형을 가져오고 이로 인하여 다리의 길이가 차이가 생기고 보행 시 문제가 있으며 운동 범위의 제한, 요통이나 둔부통증의 원인이 된다. 골절 탈구의 경우 무혈성괴사가 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