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골 골절
출처: 인슈넷
거골 골절의 정의, 증상, 분류, 원인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거골 골절(fracture of talus)이란 족근골중 거골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상태를 말하며, 족근골에서 종골 다음으로 빈발한다. 이 골절은 이 뼈 자체의 기능과 이 뼈의 대부분이 관절면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혈액공급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증상 : 통증이 나타나고 붓는다.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분류
- 거골 골연골 골절(osteochondral fracture) : 거골 골절 중 가장 빈도가 높으며 골절의 형태로는 거골의 박리 또는 견열골절이다. 골편이 작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하나 큰 경우에는 골편 제거술을 실시한다.
- 거골 경부 골절(fracture of neck of talus) : 거골 골절 중 두번째로 흔한 골절이며 거골 골절 중 약 30%에서 발생한다. 거골 경부 골절의 약 85%에 달하는 거골하관절의 탈구나 전위 골절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하며, 이 골절 형태의 45%에서 무혈성 괴사가 발생한다. 전위나 탈구가 없는 경우 약 12주간 슬하관절하 석고고정을 하고 그 후 8주간 체중부하를 하지 않고 족관절 운동만 시행한다. 수술적 정복은 K-강선을 이용한 수술을 한다. 무혈성괴사나 외상성 관절염이 병발한 경우에는 관절고정술을 시행한다.
- 거골체 골절(fracture of body of talus) : 빈도는 낮으나 보행에 중요하여 예후가 훨씬 나쁘다. 분쇄골절에서는 대부분 무혈성괴사가 발생한다. 거골체가 족관절과 거골하관절에서 동반 탈구된 경우에는 100% 무혈성괴사가 발생한다.
- 거골두 골절(fracture of head of talus) : 거골 골절에서 흔하지 않다. 보전적 치료가 가능하며, 비교적 예후가 좋다.
- 거골 탈구 : 거골 탈구는 거골하관절 탈구와 전거골탈구로 구분한다. 거골하관절 탈구는 내측이 외측에 비하여 발생빈도가 높다. 거골하관절이 탈구되면 즉시 도수정복하고, 정복이 되지 않으면 수술을 시행한다. 비교적 예후가 양호하다. 전거골 탈구는 드물게 발생하나 예후가 나빠 무혈성 괴사를 피할 수 없다.
원인 :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 외부의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
치료 : 전위 없는 수직 골절은 8~12주간 석고 고정을 실시한다. 전위가 있는 골절은 수술적 정복, 내고정술을 실시한다. 골절이 발생한 후 최소 8주 이내에는 체중부하를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