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마비의 정의, 증상, 원인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사지 마비(paraplegia)란 척수 신경이 손상을 받아서 신경증세가 발생하여 양쪽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약하거나 전혀 못 움직이는 상태를 말한다. 마비의 정도에 따라 완전마비와 불완전마비로 구분한다.

증상 : 처음 증상은 보통 사지의 저림 증상이 생기면서, 사지의 마비 증세가 시작되어, 수일에서 1-2 주에 걸쳐 마비 증세가 심해진다. 처음에 흔히 사지에 저림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흔하나, 저림 증세 없이 마비증세가 오는 경우도 있다. 보통 상지보다 하지에서 먼저 시작된다.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나, 심한 경우는 사지의 완전마비와 더불어 호흡근육까지 마비되는 아주 위험한 경우까지 진행될 수 있다.

원인 : 교통사고, 추락사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밖에도 직접 손상, 다이빙 손상, 총상 등이 있다. 사고 당시 척수에 직접 가해지는 힘에 의한 손상으로 오는 경우와 사고 후 척수의 생화학적 변화에 의한 2차 손상으로 오는 경우가 있다.

치료 : 사고 직후에는 생명을 유지하고 척수 신경이 더 이상 손상을 받지 않도록 수술 혹은 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그 다음으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손상 받지 않은 기능을 극대화하여 일상 생활 및 보행을 가능한 정도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재활 치료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