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손상의 정의, 증상, 원인, 치료 및 합병증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척수 손상이란 뇌와 척수신경을 연결하는 척수에 골절이나 탈구로 손상을 받게 되어 감각상실이나 근육운동의 상실을 가져온 상태를 말한다. 척수신경이 절단된 경우는 완전히 회복시킬 만큼 아직 의학적으로 미치지 못하므로 심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증상 : 손상을 입은 부위 아래의 몸은 마비가 오며 감각도 없어진다. 손상을 입은 부위가 머리에 가까울수록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목 부위의 척수손상은 사지마비를 초래하고, 허리 부위의 손상은 하반신 마비와 배변, 배뇨 및 성기능 장해를 초래할 수 있다.
원인 : 척수손상의 원인으로는 외상에 의한 것이 70%, 질병에 의한 것이 30%이며 외상 중에서는 자동차사고가 50% 정도이고 그 밖의 스포츠 손상 등이 있다.
치료
1 . 척추수술 : 신경학적으로 상태가 나쁘거나 오염된 상처가 있는 경우 곧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 불안정한 척추의 안정성을 바로잡고, 척추 뼈의 정렬을 맞추어 척수를 누르고 있는 구조물을 제거한다. 또한 골 이식을 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척추고정기구로 고정을 해야 한다.
2 . 척추 외고정 : 척추의 안정성은 척추의 유합에 의해 이루어지며 대개 골 이식을 하여 유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유합이 될 때까지 수술 후 3개월간의 척추 외고정이 필요하다. 외고정 방법은 경추의 경우 할로베스트를 많이 사용하고 흉추 및 요추에 불안정성이 있으면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환자의 몸에 꼭 맞는 흉,요천추 보조기를 착용한다.
3 . 재활치료 : 물리치료 실시, 호흡기능 유지, 방광조절 기능 유지 등을 시행한다.
합병증 : 호흡부전, 피부욕창, 관절구축, 요로계 감염의 가능성이 높다.